한광일의 한국웃음센터

   관리자 

   어지肝하면 술·담배 끊으시죠
어지肝하면 술·담배 끊으시죠

[국민일보 2005-10-16 16:00]  

오는 20일은 간의 날이다. 흔히 간은 우리 몸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하는 장기로 알고 있다. 간은 또한 여력이 많아 자기표현이 서툰 장기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간질환자들이 간의 70%이상이 손상될 때까지 전혀 이상 증세를 못 느끼는 것은 이 때문이다. 간의 날을 맞아 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간염바이러스 등 5적 퇴치법에 대해 알아본다.

◇간염바이러스=우리나라의 간질환 발생률이 높은 것은 무엇보다 간염바이러스 보균자가 많기 때문이다.

한국인 간질환자의 대부분은 B형 간염바이러스가 원인이다. 전체인구의 5∼8%가 만성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고,이 중 상당수가 만성간염에 시달리고 있다.

만성간염은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된 상태를 말한다. 또 만성간염 환자의 12∼20%가 간경변증으로 이환된다. 그리고 이 중 20∼23%는 간부전으로,6∼15%는 간암으로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

따라서 이유 없는 피로나 소화불량,잇몸 출혈 등 의심 증세가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아 필요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간염 보균자의 경우 반드시 1년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통해 간의 건상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서울 세란병원 내과 송호진 과장은 간염에 걸렸다고 해서 모두가 위험함 것은 아니라며 “간염바이러스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관리만 잘 해주면 별다른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자유로이 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알코올=술이 간을 병들게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B형 또는 C형 간염에서 간경화로 악화된 환자들 가운데 순수하게 간염바이러스가 원인이 된 경우는 사실 그리 많지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간경화 환자들의 대부분이 하루 소주 1∼3병 이상을 10년 넘게 마신 음주 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이는 결국 술이 간질환을 일으키는 큰 원인이라는 뜻이다.

우리의 간이 분해할 수 있는 알코올의 양은 보통 1시간에 10∼15g(소주 1∼2잔)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너무 많은 술을 한꺼번에 먹게 되면 간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술 마시기를 삼가되,불가피하게 마셔야 할 때는 가급적 천천히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술은 또한 알코올성 지방간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흡연은 폐암이나 식도암 외에도 거의 모든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30세 이상 흡연자가 암에 걸릴 위험도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1.49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그 중에서도 간암에 걸린 경우는 1.5배에 달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다.

이는 담배의 발암물질이 인체로 흡수되면서 식도나 폐뿐만 아니라 소화기관 전반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 역시 담배가 만들어내는 발암물질로부터 결코 자유롭지 않은 것이다.

◇스트레스=우리의 간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것은 술과 담배 뿐이 아니다. 스트레스도 큰 영향을 끼친다.

우리나라 사람에게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스트레스 자체보다 그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다. 음주와 흡연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매일 계속되는 스트레스에다 음주와 흡연까지 가세하게 되면 우리의 간은 잠시도 쉬지 못하게 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

◇비만=이제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사실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우리의 간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뱃살 때문에 고통을 받는다.

알코올과 함께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특히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비만한 사람들은 지방침착과 함께 간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른바 비알콜성 지방간염이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홍 교수는 “과체중(체질량지수 23.0∼24.9㎏/㎡)인 사람의 간암 발생률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보다 1.56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수 기자 kslee@kmib.co.kr




   폐경’이 아니라 ‘완경’

관리자

   사이코드라마 [psychodrama]

관리자


Copyright 1999-2020 Zeroboard / skin by pia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