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감정들이 암을 만든다
한광일
암은 사랑받지 못한 이기적인 세포들의 반란이라고 한다. 분노와 슬픔, 저주와 원망, 긴장과 스트레스, 과로 등이 세포에 대한 사랑을 가로막아 세포를 이기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한 번뿐인 인생, My life!”
라는 광고 문구가 있다.
현대생활을 하다보면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가게 된다. 뒤도 없고, 옆도 없다. 어떻게 보면 자기 자신도 어디로 달려가는지도 모르고 달린다.
매일 아침 허덕이면서 출근을 하고,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린 후 쌓인 스트레스를 그저 대개는 술로 풀게 된다.
이러다 보면‘내가 왜 살아야 되나?’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고,‘사는 게 무언가?’라는 자조 섞인 탄식이 절로 나온다.
한 번뿐인 인생이라고 말들 한다. 살면서 한두 번쯤 고난과 역경을 만나다 보면 한 번뿐인 인생이 얼마나 소중하고, 일분 일초의 시간들이 얼마나 아까운가를 터득하게 된다.
자칫 눈앞의 일들에만 매달리다 보면 각종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몹쓸 병에 걸려 한 번뿐인 인생이나락으로 빠질 듯한 위기를 만나기도 한다.
웃음에 관한 국제학술회의가 스위스 바젤에서 열렸을 때 독일의 정신과 의사 미하엘 티체 박사는
“웃음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고, 혈압을 낮추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면역체계와 소화기관을 안정시킨다.”
라고 발표하였다. 그 이유는 웃을 때에 통증을 진정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웃음은 암도 치료한다. 일본의 오사카 대학원 신경강좌팀은 웃음은 몸의 항체인 T세포와 NK(네츄럴 킬러) 세포 등 각종 항체를 분비시켜 튼튼한 면역체를 갖게 한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하버드대학에서는 ‘유머 치료’라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리고, 각 병원에서는 암치료, 고혈압, 심장병,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치료에 이용하고 있으며, ‘유머 문고’ 개설과 ‘코미디 치료단’까지 발족하고 있다.
웃으면 면역력이 증가하므로 결국 암이라는 고질병도 점차 좋아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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