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광일의 한국웃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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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를 찌르는 풍자로 천하를 웃긴다
허를 찌르는 풍자로 천하를 웃긴다

미국은 역시 유머의 나라다. 최근 미국의 한 웹사이트에서는‘대통령 모욕하기’프로그램을 제작해, 네티즌들에게 후련한 분출구를 마련해 주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에 대한 <모욕 톱 10>은 그 기발함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
“당신이야말로 임기 제한이 생겨난 이유 그 자체다.”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 내 전화까지 도청할 필요는 없다. 당신이라면 그저 재수없다고 생각하니까.”
20달러를 낸 신청자에게서 현직 대통령을 모욕하는 글을 온라인으로 접수해 이를 대통령에게 서한으로 전달한 다음, 대통령을 모욕한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보내준다.
이것은 말하자면 역설적인 코미디인 동시에, 사회적인 풍자 효과를 발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면서도 통쾌한 웃음을 자아낼 수 있는 효과.
사실 풍자는 대상을 깎아내리고 그로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문학상의 기교를 뜻하며, 익살 해학 역설 기지가 모두 동원된다.
그래서 풍자를 악덕(惡德)과 우둔을 교정하는 수단이자 도덕의 대리인, 사회의 청소부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얼마 전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왕의 남자> 역시 풍자의 효과를 톡톡히 안겨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자신이 직접 하지 못하는 말을 광대들의 마당놀이를 통해 대신해 주는 것 같아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는 말을 하는데, 이것이 바로 풍자의 힘인 것이다.
지극히 상식적이고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말은 유머가 될 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을 웃기는 사람은 모든 사물이나 일들을 전혀 다른 각도에서 보는 의외성이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허를 찔러서 기발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다.
이런 기법은 생활 속에서 늘 조금씩 실천해 나가면 몸에 밴 습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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