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용매용매용매용매용 매용매용 매에에에 매용매용매용 매에에 덥다 덥다 덥다 덥다 더워어어어어올여름 들어 참매미소리를 오늘 처음 들었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봐서 참매미가 처음 울 때가 가장 더울 때였다. 돈되는 일이 아님에도 호기심때문에 나는 수십년 관찰하였다. ㅋ ㅎ 아니 더운 날씨를 가장 좋아하는 것이 더 타당하겠다. 이팔청춘은 물건너간 지 오래지만 이열치열!로 이팔청춘의 상큼온도로 전환되는 날! 아! 인생을 달관하였다고나 할까? 한 철, 여름을 나는 매미가 (굼벵이)번데기로 7년을 땅속에서 견디기에 시간이 아쉬워 그처럼 목청 돋우어 웅변을 하나보다! 매미소리가 까치마냥 반가운 소식을 전해 줄 것만 같아 매미의 몸집이 까치정도만 된다면 휴대폰으로 한 컷 눌렀을텐
데.....
어둔 밤을 몰아낸 아침 또한 훌륭한 혁명이다.
절벽 가까이로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나를 절벽하래로 밀어버리시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때서야 비로소 알았습니다.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주께서 나를 날게 하기 위해 그런 것임을..!
글을 보고나 나도 절벽에서 떨어지는 사람으로 보였다. 상식은 죽음(절망)인데 날게 해 주시려는 뜻이 있다니! 주님을 아는 것이 참 지혜라는 말씀(예레미아 9, 22)이 안개처럼 희미하게 떠올랐다. 수수께끼이던 한 가지 문제가 풀릴 수도 있겠구나!
비로소 총체적인 감사를 하고 실로 오랫만에 평온이 왔다. 내 노력으로 내 힘으로 되지 않는 것이 하나 있기에 동쪽의 명동성당, 동명동 성당에 글을 게시한 자매에게 감사하다. 해피버스데이에서 노사연은 잘생긴 아들을 보고 "이무송, 노사연 DNA의 혁명이다"고 했다. 오늘 하루 내내 다음 검색창 위에 노사연 아들이 보름달처럼 떠 있었다. 생물을 전공했기에 DNA혁명이라는 말이 재미있었다. 꾹 눌러 보았다. 그리고 잠시 나도 혁명가(?) 꿈을 그려 보았다. 나도 번데기가 되어 주름을 한 번 잡아볼까나! 낮에 현재근무하는 속초여중 과학조교선생님과 양양에서 함께 근무하던 선생님이 다녀갔다.
어머 황선생님, 10년 전보다 더 젊어 보여요.
10년씩이나! 더 젊어 보일리는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믿음의 혁명이다. 어린이를 안아주는 예수님처럼 함께 근무했던 이지연 양호선생님을 나도 꼭(?) 안아 주었다. 큰 교통사고 후 많이 힘들 때 근무한 곳이라 정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섯 살이던 딸이 양호실에 맡겨지는 일들(?)이 몇 번 있었는데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물분자처럼 무수한 복을 받으라고 병 음료수인 복분자를 주었다. 반동분자라면 못 마시지만 복분자이니까 마실게요. 황선생님. 강산이 한 번 변한 후의 짧은 만남에 나는 청춘을 돌려받은 듯했다. 내가 날 수 있다면 믿음의 혁명이다. 아니 기적이다. 울지 말고 목표치를 한 단계 낮추어라. 당장 믿음의 혁명이 시작된 듯했다.
공주나 왕자들은 엄마께 어마마마라 했다.
약한 사람은 여자, 하지만 어마마한 힘이 나오는 어머니.
오늘 저녁 미사에서 사람의 보편적인 기본 도리를 강론하셨다. 보편적인 사람의 도리가 믿음의 혁명에 기본필수일 것이라 생각하니 보좌신부님의 말씀이 복분자보다 더 시원하였다.
미사가 끝나고 성령기도회에 참석했다. 은혜의 통로, 축복의 통로가 되라고 응답을 늦추시는 하느님 ...... 그리하실 지라도..... 뚜엣으로 하는 찬양이 가슴으로 파고 들어왔다. 용해라는 말은 쪽집게, 적중하다는 말로 사용한다. 중학교 2학년 과학 2단원, 물질의 특성에 녹아들어간다는 뜻으로도 용해가 나온다.
감동이었습니다. 회장님 이름도 특이해요 라고 봉사자인 박용해 그레오고리오 회장님께 인사를 하고 집으로 왔다. 집에 도착한 후 그레오고리오를 검색창에 치도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잖아도 노벨과학상 100년의 역사를 탐구해 오던 차에 노벨 연구소 선정 세계문학 베스트 100이 나왔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의 노벨 연구소와 북 클럽스가 세계 50여개국 출신 100명의 유명작가에게 설문조사를 한결과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가 50%가 넘는 득표율로 영광의 1위였다. 세르반테스는 문학에 맞는 문체를 완성했으며 돈키호테는 세계문학의 첫번째 위대한 소설이다. 이 자료가 시대에 따라서 변할 수는 있다. 하지만 역사는 서서히 변하며 누적되기에 3년 전의 자료이나 세계문학 흐름을 볼 수 있다.
살만 루슈디(인도)와 노먼 메일러(미국), 밀란 쿤데라(체코), 카를로스 푸엔테스(멕시코) ...... 거장들에게 세계문학에서 가장 중요하고 중심적인 소설 10편씩을 꼽아달라고 했으며 이를 토대로 최고작품 및 100대작품을 선정한 것이다. 러시아의 문호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4편의 작품이 올랐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가 형제들> 윌리엄셰익스피어(영국)와 프란츠 카프카(체코), 톨스토이(러시아)가 3편 이고 구스타브 플로베르(프랑스)와가르시아 마르케스(콜롬비아), 호머(고대 그리스), 토마스 만(독일), 버지니아 울프(영국) 등은 2편씩이었다. 나라별로는 영국이 15편, 프랑스 11편, 미국 9편 ........ 었다.
세계 3대 시민혁명은 영국의 명예혁명, 미국의 독립전쟁, 프랑스 대혁명이다
여름 밤은 무덥다. 그러나 사랑이 있고 별이 있고 음악이 있는 밤은 고향이다.
열 일곱명의 자녀를 둔 미국의 미셸더거의 가정을 보며 어머나!를 연발한 나는 고의적으로 더 커로 발음하였다. 둘을 키우는 것도 쩔쩔매기에 무려 열 일곱명을 보고 앞으로 힘든다는 말은 하지 않을 것 같다.
장윤정은 무명 가수 시절이 12년이었다는데 교직에서 나는 무려 27년이나 무명이었다.
어머니에서 점 하나만 붙이면 어머나, 어머나에서 점 하나만 따면 어머니.
자장면을 나눠먹이는 모습은 당신 모습보다 자녀를 우선시했던 바로 내 어머니의 모습이다.
장윤정의 어머나를 흥얼거려보았다
절대 감사, 절대 나눔! 천진과 대구에 계신 시어머니와 어머니 건강하시기를 기도한다.
2010. 7. 20, 화요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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